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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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제작사 "'개과천선' 16회 종영, 추가 촬영 어려워"

기사입력 2014.06.13 14:07

'개과천선' 이 조기종영한다 ⓒ 엑스포츠뉴스DB
'개과천선' 이 조기종영한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2부 줄어든 16회로 종영된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13일 “첫 방송 이전 계약단계에서 배우 김명민과 다른 배우들도 차기작 스케줄에 대한 공지가 미리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6일에 종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촬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모든 방송사가 본 프로그램을 결방 할 정도로 문제가 컸던 세월호사건 그리고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 불가피하게 여러 차례 결방을 하게 되면서 일정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임을 제작사, 스텝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합의하에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작사와 배우들은 남은 방송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MBC 역시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해 ‘개과천선’이 18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6일까지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월드컵 출정식 중계와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으로 2회가 결방되면서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주연 배우인 김명민이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추가 촬영이 어려운 상태고 '개과천선' 후속 작인 장혁, 장나라, 최진혁 주연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방송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회차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MBC의 공식 입장이다.

'개과천선'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 한 변호사의 고민과 갈등을 그린 법정 드라마로 배우들의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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