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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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쪽집게 훈련 들어간다…앞으로 이틀 '비공개'

기사입력 2014.06.13 10:07

조용운 기자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구아수(브라질), 조용운 기자] 홍명보호가 다시 비공개 훈련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인 브라질에 입성한 축구대표팀이 14일과 15일(한국시간) 연이틀 비공개 훈련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훈련을 앞두고 연이틀 비공개 방침을 전달했다.

전날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도착한 뒤 곧바로 공개훈련을 가졌던 대표팀은 훈련장을 찾은 교민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으며 최근 평가전 연패에 대한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튀니지와 가나에 완패하면서 생긴 상처를 빠르게 수습한 대표팀은 문제점 보완을 위한 시간에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은 "1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러시아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쪽집게 훈련을 예고했다.

중점은 수비 조직력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평가전 2번의 경기에서 대표팀의 문제는 경기를 잘 이끌다가도 순간 방심으로 벌어진 실점에 있었다. 튀니지전과 가나전 모두 수비진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리드를 상대에 내줬다.

가나전을 패하고 홍명보 감독은 "전반 실수로 내준 2골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말로 선제 실점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공격 조직력을 끌어올렸던 대표팀인 만큼 남은기간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수비가 급선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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