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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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순연' 넥센은 선발 교체, 삼성은 그대로

기사입력 2014.06.11 17:48 / 기사수정 2014.06.11 21:10

신원철 기자
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오후부터 내린 비가 선발투수 등판 일정을 바꿔놨다.

11일 목동 삼성-넥센전이 우천 순연됐다. 다음날 선발투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삼성은 그대로 배영수를, 넥센은 하영민 대신 앤디 밴헤켄을 내보낸다.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양 팀 감독은 우천 순연이 확정되기 전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먼저 넥센 염경엽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경기가 미뤄지면 좋다. 지금은 경기를 지고 이기는 걸 떠나서 무조건 경기를 죽이는(넘기는) 쪽이 낫다"고 말했다. 비니 로티노와 조상우 등 부상 선수가 있는 만큼 경기를 나중에 치르는 쪽이 낫다는 판단이 앞섰다. 

우천 순연시 다음날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밴헤켄이 나간다. 하영민은 그 뒤에 붙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넥센은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이 끝난 뒤 휴식기에 들어간다. 부담 없이 선발투수 두 명을 '올 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배영수를 그대로 밀어붙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우리는 순리대로 한다. 하면 하는 거고"라고 말한 뒤 "(우천 순연시)선발도 그대로 넘어간다. 어제 밴덴헐크가 공을 많이 던졌다. 로테이션대로 일요일까지 가겠다. 경기가 진행되면 밴덴헐크가 일요일 경기에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밴덴헐크는 전날(10일) 넥센전에서 투구수 109개를 기록했다.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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