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주일대사가 신임 국정원장으로 내정됐다. ⓒTV조선 캡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임 국정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이로써 국정원장 후보는 남재준 전 원장이 물러난 이후 20일만에 결정이 났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병기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며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병기 내정자는 외무고시를 거친 외교관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이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때부터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또한 지난 대선 당시에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고문을 지낸 바 있다.
또한 신임 국정원장으로 거론됐던 다른 후보들과 비교할 때 국정원 업무에 상대적으로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특보와 안기부 2차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어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한차례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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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