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가 김재중 면회를 갔다.
▲ 트라이앵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트라이앵글' 백진희가 김재중에게 먼저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에서는 오정희(백진희 분)가 허영달(김재중)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라이앵글'에서 오정희는 불법 사설 카지노 주인으로 몰려 교도소로 들어간 허영달을 만나기 위해 면회를 갔다. 허영달 때문에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오정희는 허영달에게 "우리 무슨 사이냐"라고 물어봤다.
허영달은 오정희를 좋아하면서도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 탓에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나 같은 놈 그냥 잊어버려라. 여긴 다시 오지 마라"라고 말했다. 오정희는 "무책임한 말 아니냐? 이제 막 마음 연 내 감정은 어떡하느냐"라며 허영달을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이어 오정희는 "난 이득 따져서 사람 만나지 않는다. 그냥 잘생겼으면 착하면 내 마음이 끌리면 만났다. 내가 허영달 씨 만난 것도 그래서였다"며 숨겨뒀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허영달은 오정희의 고백에 아무 말도 못했다.
오정희는 마지막으로 "허영달 씨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실망했다. 교도소에 간 것 때문이 아니라 허영달 씨가 인생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쉽게 성공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허영달 씨가 겜블에 인생을 걸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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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