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선희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마지막 회 종영소감을 전했다. ⓒ 프레인 TPC
▲사랑은 노래를 타고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황선희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마지막 회 종영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인기를 이어간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6일 15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황선희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타고난 미모에 뛰어난 두뇌, 고운 심성을 갖춘 완벽한 조건의 변호사 공수임 역을 맡았다.
황선희는 사랑에 대한 열정과 불의에도 굴하지 않는 곧은 심지로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며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황선희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꽁수임'이라는 이름이 적힌 드라마의 마지막 회 대본을 든 채 단아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특히 황선희는 큰 키에 늘씬한 몸매로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에 맞는 의상을 선보이며 매회 화제를 모으는 등 2,30대 여성들의 오피스룩의 표본을 제시, 이른바 '공변 스타일'을 완성시켰던 만큼 종영 인증샷 역시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황선희는 "8개월이란 시간 동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또 수임이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좋은 작업을 사고 없이 마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 삶의 일부가 돼버린 수임이와 이별해야 한다니 아직 믿어지지가 않지만, 배우로서 긴 호흡의 작품에 참여하면서 그만큼 배운 것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았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면서 "이제 배우 황선희로 돌아가 내 삶에서 또 멋지게 살아갈 것에 기대와 설렘으로 웃으면서 수임이를 보내주려 한다. 긴 시간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희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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