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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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장동건 "영어 연기, 태국어보다 어려웠다"

기사입력 2014.06.05 12:31 / 기사수정 2014.06.05 12:31

박지윤 기자
장동건은 한국영화 복귀작 '우는 남자'에서 미국에서 성장한 킬러 '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딜라이트 제공
장동건은 한국영화 복귀작 '우는 남자'에서 미국에서 성장한 킬러 '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딜라이트 제공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도전한 '영어 연기'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어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장동건은 "외국어로 연기한 경험이 조금 있는데, 영어는 특히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외국어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2005년 개봉한 영화 '태풍'에서 태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연기를 소화한 바 있다. 하지만 '우는 남자'만큼 외국어 연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니었다.

장동건은 "태국어, 러시아어는 대부분의 관객이 잘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영어는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언어다. 또 영어 연기가 영화상에서 중요한 지점이었다"고 말하며 영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장동건이 맡은 킬러 '곤'은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가,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한 인물. 영어와 한국어 발음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다. 장동건은 "리얼리티를 살리자면, 한국어 발음을 약간 어눌하게 해야 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대사를 전달해야한다는 고민도 있었다"며 영어 연기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한편 장동건의 영화 복귀작 '우는 남자'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엄마에게 버림받은 과거가 있는 킬러 곤(장동건 분)이 마지막 타깃인 모경(김민희)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절찬 상영중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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