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5
정치

[출구조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 유력…아들글VS 고승덕 딸 재조명

기사입력 2014.06.04 19:36

'조희연 아들글'로 화제된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 KBS 출구조사 방송화면, 조희연 아들 페이스북
'조희연 아들글'로 화제된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 KBS 출구조사 방송화면, 조희연 아들 페이스북


▲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선 예상..조희연 아들글vs 고승덕 딸 글

[엑스포츠뉴스= 대중문화부] 민주진보 단일 후보인 조희연 후보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희연 아들글과 고승덕 딸 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공개된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40.9%를 득표했다.

이는 현직 서울시 교육감 출신인 보수 성향 문용린 후보(30.8%)를 10.1%포인트 차이로 제친 수치다. 고승덕 후보는 21.9%를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조희연 아들 조성훈 씨는 지난 29일 한 포털사이트 정치 토론방에 아버지의 당선을 위한 호소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고승덕 후보의 딸이 아버지의 낙선을 호소한 것과 대비를 이뤘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조금이나마 아버지 조희연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지난달 29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 하나를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인간 조희연은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나칠 정도로 돈 욕심 없이 살아왔으며, 누구보다도 제 말을 경청해주신 분"이라고 주장하며 아버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조희연 아들글과 달리 고승덕 후보의 딸 글은 파장을 낳았다. 고캔디 씨는 "희경씨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는 내용이 적힌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조희연 후보는 고승덕 후보, 문용린 후보에 비해 뒤처지는 지지율로 당선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희연 아들 글 덕에 막판 지지율이 상승, 판세를 뒤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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