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축구선수 이천수가 2006년 월드컵 토고전 골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 KBS 방송화면
▲'우리동네 예체능' 이천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축구선수 이천수가 2006년 월드컵 토고전 골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이천수를 비롯해 역대 월드컵 신화를 일군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자신의 월드컵 명장면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을 꼽았고, 모두들 당시를 회상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이천수는 "공을 세워놓고 이을용 형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왠지 모를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이)을용이 형에게 '내가 한 번 차보겠다'라고 했더니 형이 허락해줬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골을 넣는 순간 형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안 나더라. 벤치로 가니까 생각이 났다. 나중에 정말 고맙다고 형에게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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