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김진우가 시즌 네번째 등판에서 2% 아쉬운 투구 기록을 남겼다.
김진우는 3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5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5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던 김진우는 2연승에 도전했지만 점수차가 크지 않아 아직 알 수 없게 됐다.
경기 초반 몇차례 위기는 잘 넘겼다. 1회 1사 후 이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한 김진우는 나성범에 볼넷까지 내주며 주자를 2명으로 늘렸다. 그러나 4번타자 이호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2회에는 테임즈-모차민-권희동을 2루 땅볼-유격수 땅볼-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2사 후 박민우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번에도 후속 타자인 이종욱을 범타로 아웃시켰다. 4회 나성범-이호준-테임즈로 이어지는 NC의 클린업 트리오를 삼진 2개, 내야 땅볼 1개로 처리한 김진우는 공 70개로 4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5회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모창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권희동-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박민우에게 초구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5회말 타자들이 4점을 내줘 6-3 역전에 성공한 후 테임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김진우는 모창민마저 볼넷으로 내보낸 후 김지훈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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