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 주연 확정…6월 출국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김태희가 중국드라마 '서성왕희지'에서 여주인공 씨루이 역을 확정지었다.

31일 김태희 소속사 측은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오는 6월 중순에 중국으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서성왕희지'는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 영화배우 '왕인군'이 왕희지 역을 맡았으며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씨루이 역을 맡았다.

김태희가 맡은 씨루이는 왕희지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위대한 서예계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도운 동반자이자 조력자다. 단정하고 총명한 여인으로 왕희지의 글씨에 날카로운 직언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김태희는 씨루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현재 중국어공부와 서예수업, 왕희지에 관한 공부에 매진 중이다. '서성왕희지'는 중국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는 신라와 백제인과의 교류 등도 다루고 있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는 6월 중순 출국 8월까지 항저우 세트장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중국 CF 촬영 등 중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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