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2013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천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최나연(27,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제니퍼 존슨(미국, 9언더파 62타)과는 4타 차다.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수성이 불안한 상황이다.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9.58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36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천재 소녀'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는 9.2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박인비는 59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만약 금주까지 1위 자리를 수성할 경우 총 60주로 역대 랭킹 1위 기간 공동 3위에 오른다. 역대 최고 세계랭킹 연속 1위는 158주를 기록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최나연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지난해 단 한번도 정상에 등극한 적이 없는 최나연은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4언더파로 최운정(24, 볼빅)과 미셸 위(25, 나이키골프, 한국명 위성미)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