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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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쌍방향 안면인식 장애? "PD·친구까지 날 못 알아본다" 폭소

기사입력 2014.05.30 12:46 / 기사수정 2014.05.30 12:46

대중문화부 기자
오정세가 쌍방향 안면인식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 KBS2 방송화면
오정세가 쌍방향 안면인식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 KBS2 방송화면


▲ 오정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오정세가 지인들도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오정세가 출연,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오정세는 유명한 연예인은 물론 자기 아들 사진도 못 알아봤다고 털어놓으면서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보는 것도 저만큼 심하다"며 여러 일화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오정세는 "촬영 현장에 가면 가끔 스태프들이 나에게 '촬영 중입니다. 돌아가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죄송한데 대사 금방 치고 나오면 안 될까요'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정세는 6개월간 함께 일한 PD도 자신을 못 알아봤다고 고백했다. "라디오게스트 6개월 하다가 관두고 1년 후 담당 PD에게 인사드리러 갔는데 날 못 알아보더라"며 "장난기가 발동해 '10년 전에 PD 님 승진하실 때 본 적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PD가 '이름이, 영어 이름이었는데?'라고 해서 '그래요, 제임스요'라고 말했다"라며 웃지 못할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오정세는 친구 배우조차 자신을 못 알아봤었다고 털어놨다. 오정세는 "친하진 않은데 술자리에서 자주 봐서 친구가 된 배우가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는데 못 알아보길래 XX 작품 단역으로 출연했다고 장난을 쳤다"면서 그랬더니 친구가 '아 그러셨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도 친구가 못 알아 보길래 '혹시 오정세라는 배우 아냐'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아 제 친구예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야 이 XX야'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 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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