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민라가 고양문화재단의 공연 취소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 민트페이퍼
▲ 뷰민라 소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뷰티풀 민트 라이프' 측이 고양문화재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29일 음악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취소와 관련해 고양문화재단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뷰민라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소송에 임하려고 한다"며 "당사의 피해보상과 관련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자구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뷰민라는 "지금껏 고양문화재단 책임자가 사태해결을 위한 연락이나 미팅 요청 조차 없었음은 물론 당사와 당 변호사가 발송한 몇 번의 내용증명 및 통고서에서 요청한 배상 일정이나 진행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다"며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형식적인 답변에 구체적인 피해액 자료만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로 인해 큰 실망을 하셨거나 여전히 불편함을 겪고 계실 많은 분들께 다시금 사죄드린다"며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BML2014와 관련한 글은 민트페이퍼에 자세히 업데이트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지난달 26~27일, 지난 3~4일에 개최될 예정이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공연 하루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고양문화재단 측으로부터 취소통보를 받았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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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