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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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 "선수 때보다 열심히 준비" MBC 중계단 발대식

기사입력 2014.05.27 17:50 / 기사수정 2014.05.27 17:51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 MBC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17일 앞두고 중계 각오를 다졌다.

MBC는 27일 MBC 여의도 사옥에서 MBC 방송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차원, 새로운 개념의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중계방송을 다짐했다.

이재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MBC 안광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김성주‧김정근‧김나진‧허일후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서형욱‧박찬우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이형관 스포츠국장의 중계진 소개 및 향후 일정 보고를 마친 뒤 안광한 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안광한 사장은 “월드컵 발대식이 있기까지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드린다”며 “국가대표팀 목표가 원정 8강인데 꼭 성공해서 우리 중계진이 오래 브라질에 머물다 왔으면 좋겠다. 안정환, 송종국 위원은 국제 경험도 많고 2002년에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경험과 친근감을 토대로 MBC 중계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다음 순서로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을 대표하여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성주 캐스터는 “부담되고 설레는 월드컵이다. 사실 조금 버거운 느낌으로 출발했지만 준비를 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 중계진은 젊기 때문에 모든 게 가능하다. 체력적으로도 강하니, 무조건 부딪쳐보겠다. 돌아왔을 때 환영받는 중계진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선수로서 3회의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이렇게 떨린 게 처음이다. 준비도 선수 때보다 더 열심히 했다. 중계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28일 튀니지와의 국내최종평가전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3인방의 월드컵 첫 중계는 러시아와 펼치는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로 6월 18일 오전 7시 MBC에서 볼 수 있다.

캐스터‧해설위원을 포함한 월드컵 방송단 본진은 오는 6월 9일 출국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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