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막대한 흥행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 119개국에서 일제히 개봉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개봉 4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2억 6280만 달러(약 2680억원)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국경일인 '메모리얼 데이'(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 미국 현충일)를 맞이해, 미국 본토에서만 3일의 연휴 동안 약 928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초반 흥행세는 역대 '엑스맨'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이다. 또한 별다른 경쟁작품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엑스맨'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Blended'는 미국 연휴기간 동안 1420만 달러(약 145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한국 극장가에서도 2014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만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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