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이 성동일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놨다 ⓒ tvN '갑동이' 방송화면
▲ 갑동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갑동이' 윤상현이 성동일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N '갑동이' 12회에서는 하무염(윤상현 분)이 양철곤(성동일)이 갑동이 7차 사건의 진범임을 알게 됐다.
이날 양철곤은 하무염에게 "뭘 고민 하느냐. 얼른 당장 차계장에게 이 사실을 알려라. 네 형사 경력에 오점을 남기기 싫으면... 하무염 넌 나처럼 되지 마라. 갑동이를 잡겠다고 꼬이면 인생이 꼬이고 꼬인다"라고 모든 죄를 자백했다.
이에 하무염은 담담한 표정으로 닭백숙을 먹을 것인지 물었고, 닭백숙이 나오자 "이거였다. 과장님이 그토록 알고 싶어 했었던 거.."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놨다.
하무염은 "돈도 없는데 자꾸 조르니까 닭서리를 한 거 였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 아버지가 좀 모자르니까 그 말을 못했던 거였다. 사실 그 잠바에 묻은 피는 닭 피였다. 닭서리도 도둑질이니까... 도둑질은 나쁜거니까"라고 당시 사실을 말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과장님 말씀이 맞았다. 내가 아버지 내 손으로 아버지 무죄를 밝힐 수 없게 만든거다"라며 자신이 직접 닭피가 묻었던 아버지의 옷을 불 태웠다는 사실을 고백한 뒤 "결국 우리는 같은 꼴이다. 갑동이 때문에 뼈시린 자책이 하나씩... 그런 자책이 없었다면 갑동이 잡는거 진작 그만 둘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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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