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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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휘성, 아버지와 함께 우승…"하늘에서 노래 들어주셨을 것"

기사입력 2014.05.24 19:47 / 기사수정 2014.05.24 19:53

한인구 기자
휘성이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와 노래를 부르며 1위에 올랐다. ⓒ KBS
휘성이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와 노래를 부르며 1위에 올랐다. ⓒ KBS


▲ '불후의명곡' 휘성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휘성과 그의 아버지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조성모, 서영은, 유미, 휘성, 거미, 김진호, 오렌지캬라멜이 출연해 '가족특집-나의 사랑, 나의 가족'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휘성과 아버지는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34표를 얻어 1위에 올라 우승했다. 이는 김진호의 431표를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것이다. 앞서 휘성은 아버지와 '하얀나비'를, 김진호는 '가족사진'을 불렀다.

휘성은 "아버지가 삼형제로 태어났지만, 형·동생을 일찍 떠나보내셔서 중학생 때부터 혼자 사셨다. 꿈이 연예인이셨다. 지금 하늘에 계신 분들이 아버지 노래를 들어주신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휘성의 아버지는 "부모님 생각이 난다"면서 연신 눈물을 닦았다.

앞서 휘성은 "아버지가 잠이 많으신데, 아침에 일을 하러 일찍 나가셔서 힘들어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휘성의 아버지는 "'아들이 돈을 잘 버는 데 왜 일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래도 저의 직업은 택시 기사다"고 계속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휘성은 무대 위에 올라 "듀엣 무대로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상대는 저의 아버지다"고 그의 아버지를 소개했다. 그의 아버지, 최광복은 "오늘 열심히 하겠다"고 짧지만 진한 각오를 다졌다.

휘성은 차분히 노래를 시작했고, 곧 이어 그의 아버지가 다음 구절을 넘겨 받았다. 휘성의 아버지는 아들 못지 않은 실력으로 멋지게 무대를 장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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