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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너포위' 차승원·오윤아, 감정의 골 극복할까

기사입력 2014.05.21 23:28 / 기사수정 2014.05.21 23:28

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오윤아의 사연이 밝혀졌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오윤아의 사연이 밝혀졌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과 오윤아의 감정의 골은 극복될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5회에서는 강남경찰서에 어린이 실종 사고가 접수 됐고, 이 사건은 뺑소니 사고로 결국 피해 어린이가 사망하고 말았다.

이날 김사경(오윤아 분)은 직접 사건 현장을 찾았고, 불길한 느낌에 사건 현장인 광수교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뺑소니 차에 치여 피를 흘리고 있는 한 남자 아이가 있었다. 결국 아이는 사망했고, 서판석(차승원)은 어수선(고아라)과 은대구(이승기)를 데리고 용의자를 찾아 나섰다.

서판석은 추적 끝에 용의자를 찾아냈다. 하지만 용의자는 진범임에도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완강히 버텼다. 분노한 서판석은 "기다려라. 영장 가지고 오겠다"라는 살벌한 경고만 남긴채 자리를 떴고, 그를 잡아 넣을 증거를 찾는데 열을 올렸다.

피해 어린이를 발견했던 김사경은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가 경찰서를 찾아와 눈물을 펑펑 쏟자 그녀를 위로하기는 커녕 오히려 타박했다. 어머니가 유치원에 데리러 가는 게 늦지만 않았더라면 아이가 홀로 나와 거리를 배회하는 일도, 뺑소니를 당할 일도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김사경과 서판석 사이에도 피해 어린이 또래의 아들이 있었다. 하지만 서판석이 일을 핑계로 늦는 바람에 두 사람의 아들도 뺑소니로 사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김사경은 경찰청장의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아이를 잃은 엄마들이 가장 싫어 하는 말이 뭔지 아느냐. 그말이다. 우리 아이가 먼지도 아니고, 왜 자꾸 털어내라고 하는지. 더는 안아볼 수도 만져 볼 수도 없는데..."라며 영락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판석은 김사경의 눈물에 자극을 받았는지 직접 현장을 뛰며 목격자와 증거물을 찾기에 박차를 가했다. 목격자와 증거물을 발견했지만 오히려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용의자와 결탁한 검사가 서판석의 수사를 방해하려 했지만 그가 증거물을 찾아내자 호송 지휘 명령을 근거로 그에게 징계를 주었기 때문. 

검사는 "호송 지휘 명령을 어기고도 네가 무사할 줄 알았느냐"라고 서판석을 무시했고, 서판석은 "이정도는 예상 했다. 내 새끼들 놔두고 옷 벗지는 않을 거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판석과 김사경의 사연이 밝혀졌고, 두 사람 사이에 있는 감정의 골이 뺑소니 사건으로 매워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서판석이 김사경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 회복에도 기대감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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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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