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장진 감독이 차승원과 촬영 소감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 '하이힐' 장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하이힐' 장진 감독이 차승원의 연기 열정을 언급했다.
1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제작보고회에는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진 감독은 "차승원 때문에 도망가고 싶었다"며 "영화를 하는데 액션신만 4회차씩 찍고 3일후에 같은 장면을 또 찍었다. 진짜 질리게 찍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차승원이 마음에 차지 않는지 계속 다시 하자고 하더라. 찍는 순간엔 다른데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촬영분을 보니 질감이 다르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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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