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가 이동욱에게 고백했다 ⓒ MBC 방송화면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동욱이 이다해의 고백을 거절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9회에서는 씨엘호텔 아모네(이다해 분) 회장과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에 대한 스캔들이 호텔 내,외부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이 때문에 차재완은 자연스럽게 아모네를 피하게 되었다. 그러자 아모네는 차재완을 찾아가 "스캔들 때문에 그러냐"면서 "그럼 연애하자"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차라리 선남선녀의 만남으로 만들자는 것.
하지만 차재완은 "절대 싫습니다"라고 거절했다. 상처 받은 아모네는 왜 자신이 그렇게까지 싫은지, 그리고 어디가 싫은지 물었다. 질문에 차재완은 차가운 표정으로 "머리, 눈, 코, 입, 목소리"라고 답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내 집에 함부로 발 들이지 마십시오"라고 모네를 밀어냈다.
이후 모네는 일부러 차재완에게 전화를 걸은 후에 비명을 질렀다. 차재완은 곧바로 아모네의 방으로 달려갔다. 아모네는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라며. 모기가 있네"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면서 "정확히 52초 걸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싫은 여자 구하러 온 시간 치고는 너무 짧지 않아?"라고 반문했다.
차재완은 정곡을 찔렸으나 "제 호의는 돌아가신 회장님에 대한 죄책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난 여자 아모네는 싫어. 세상에 여자가 너 하나 뿐이라고 해도 절대 싫어"라고 다시 한 번 강하게 거절했다.
결국 아모네는 차재완의 뒷모습을 쓸쓸하게 바라보며 "그럼 나는 어떡해. 너만 보면 마음 아픈데. 너만 보면 눈물 나는데"라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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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