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선발 투수 조시 베켓이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베켓은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1-1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은 연장 끝에 1-3으로 패했다.
베켓은 1회초 2사 후 버스터 포지와 마이클 모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브랜던 벨트를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상대 투수 라이언 보겔송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앙헬 파간과 헌터 펜스, 버스터 포지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0에서 7회에 마운드에 오른 베켓. 그는 브랜던 힉스에게 커브를 던졌다. 그 공은 그대로 통타당해 좌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됐다. 결국 베켓은 7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크리스 위드로가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베켓의 실점은 1점이 됐다.
베켓이 마지막 승리를 맛본 경기는 2012년 10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호투로 무려 1년 7개월 만에 승리를 노렸던 베켓은 아쉬움이 가득 남은 모습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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