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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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홍진영 "'우결' 캐스팅, 잘되면 결혼하려고 했다"

기사입력 2014.05.08 11:20

정희서 기자
홍진영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CJ E&M
홍진영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CJ E&M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트로트가수 태진아, 박현빈, 홍진영이 거침 없는 입담을 과시한다.

8일 방송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트로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태진아, 박현빈, 홍진영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떠오르는 트로트 신세대 홍진영은 최근 가상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섭외 당시를 떠올리며 "프로그램 하면서 좋은 결실을 갖고 가고 싶었다. 섭외 당시, 회사에 '잘 되면 결혼할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결혼할 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선전포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그런 마음을 갖고 시작해야 리얼리티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태진아는 여유 있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트로트 가수 특집을 맞아, 반짝이 자켓을 입고 있는 김구라 MC에게 "트로트하면 반짝이 자켓을 떠올리는데, 요새는 그런 것 안입는다. 가끔 설운도만 입는다"라고 핀잔을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행사를 가장 많이 했을 때 하루에 15개까지 해봤다. 올해 가수 한지 44년 됐는데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백장노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현빈은 Mnet '트로트엑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비와의 케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박현빈은 "성격은 잘 맞는데 '트로트엑스' 선택에서 있어서 기준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적으로 끌리는 점은?"이라는 MC의 질문에  홍진영은 "서로 전혀 없어 보인다"고 딱 잘라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진아-박현빈-홍진영 신구 세대의 트로트 만담은 8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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