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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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메이어, 노란 리본 달고 애도 동참…누리꾼들 숙연

기사입력 2014.05.07 01:58 / 기사수정 2014.05.07 01:58

대중문화부 기자
존 메이어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 현대카드 제공
존 메이어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 현대카드 제공


▲ 존메이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가 내한 공연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 위로 등장해 누리꾼들이 함께 애도했다.

존메이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한 밤을 만들어준 서울에 감사드린다"라며 "한국팬들의 희망과 마음 속 치유를 바란다. 국가적으로 무겁고 고통스러운 시간임에도 나와 밴드, 크루들이 여러분을 위해 공연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은 두 팔을 벌려 나를 포용해줬고, 저 또한 그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존 메이어는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2곡 'Queen of California', 'No Such Thing'의 무대를 마친 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존 메이어는 내한 공연 수익금 일부와 공연 관련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에 기부할 뜻을 밝혀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한 존 메이어와 그의 세션들은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 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역시 손목에 노란리본을 달며 애도에 동참했다.

노란 리본을 단 존메이어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존메이어, 진심이 느껴진다", "노란 리본 보고 울컥했다", "존메이어,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공연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런 음악 들려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존 메이어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 와 있는데 좋다. 하지만 다음 방문지인 한국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한국에서 어떻게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도울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존 메이어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열 네 번째 아티스트로 한국 팬들과 만났다. 존 메이어의 내한 공연은 2001년 '룸 포 스퀘어스(Room for Squares)'로 데뷔한 후 처음 성사됐다.

그는 2003년 제45회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남성 팝 보컬상을 시작으로 2009년 제51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솔로 록 보컬상까지 일곱 차례나 그래미상을 휩쓴 아티스트로 많은 한국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데뷔 앨범 '룸 포 스퀘어스'는 80주 이상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올랐고 2집 '헤비어 싱스(Heavier Things)'도 발매와 동시에 차트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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