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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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유아인·박혁권, 씁쓸한 쇼는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4.05.06 14:26 / 기사수정 2014.05.06 14:30

김승현 기자
밀회 ⓒ JTBC
밀회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희애와 유아인, 그리고 박혁권의 씁쓸한 쇼는 계속된다.

6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진은 혜원(김희애 분)과 준형(박혁권)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된 '밀회' 13회에서는 "이용 당하기 싫고, 내가 이제껏 이룬 거, 앞으로 가질 거, 그리고 너까지 다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내가 이겨 먹을 때까지, 숨죽이고 잘 숨어 있어"라고 말하며 선재에게 준형과 사이 좋은 척 하겠다고 설득하던 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어진 잡지 인터뷰에서 사이 좋은 척 연기 하는 혜원과 준형을 보며 괴로워하는 선재의 모습으로 끝나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사진은 그 뒤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잡지 인터뷰가 끝나고 민우(신지호)의 송별회에 갔던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 상황이 보여진다.

사진에서는 조인서(박종훈), 윤지수(윤복인) 부부와 지민우, 왕비서(백지원)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잘 차려 입은 혜원과 준형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잡지 인터뷰에 이어 지인들 앞에서도 사이 좋은 부부인 척하는 연기는 계속 됐던 것. 준형 옆에서 어쩔 수 없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선재(유아인) 모습에서 아슬아슬한 쇼의 결과를 궁금하게 한다.

밀회 ⓒ JTBC
밀회 ⓒ JTBC


또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유아인과 신지호의 모습이 보여 유아인과 신지호의 새로운 연주를 보게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신지호는 '밀회' 1회에서 실제 피아니스트답게 박종훈과 '슈베르트 판타지아'를 멋지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밀회' 14회는 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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