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원인이 신호기 오류로 밝혀졌다. ⓒ MBN 방송화면
▲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이 신호기 고장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는 브리핑에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 당시 승강장 진입 전에 설치된 신호기 중 2개가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전에 설치된 신호기 2개에 오류로 열차 자동정지 장치(ATS)가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사가 급하게 제동을 걸었지만 제동거리가 부족해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신호기의 오류는 지난달 29일부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관제 시스템과 매뉴얼을 정비하고 신호기는 일상 점검에 더해 이중 확인을 하며, 사고가 발생한 구간에서 당분간 열차를 저속 운행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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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