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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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넥센 문성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기사입력 2014.05.01 20:54 / 기사수정 2014.05.01 20:55

임지연 기자
넥센 문성현이 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넥센 문성현이 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문성현이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며 시즌 2승째를 맛봤다.

문성현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82개 공을 던지며 단 4개 안타만을 내줬다. 볼넷도 1개로 적었다. 문성현은 상대 타선에 이렇다 할 기회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넥센 선발진에서 힘을 더한 문성현. 시즌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그는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날달 9일 목동 KIA전 5⅓이닝 4실점(2차잭)으로 시즌 첫 승을 맛봤다. 이후 15일 잠실 LG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을 만나 난타 당했다. 지난 25일 목동 삼성전 문성현은 5⅔이닝 동안 12피안타(2피홈런)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안타율은 무려 4할1푼4리. 경기에 앞서 넥센 염경엽 감독 역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날은 긁히는 날이어야 한다. 아니면 나도 힘들고 (문)성현이도 힘들다”며 웃어 보이며 문성현의 호투를 기대했다. 

지난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문성현은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일도 없었고, 연속타를 맞지도 않았다. 5회 처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양의지에 중견수 앞 묘한 코스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주자를 지운 뒤 무실점 행진으로 6회까지 책임졌다. 문성현은 7회부터 마운드를 조상우에 넘겼다.

염 감독은 “매경기 이겨야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오늘의 테마는 ‘위닝시리즈’다”라고 했다. 문성현은 이날 호투로 팀의 위닝시리즈와 자신의 2승 수확에 성공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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