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0
사회

누리꾼,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 위로 논쟁…靑 "연출 아니다"

기사입력 2014.04.30 21:25 / 기사수정 2014.04.30 21:28

한인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 ⓒ 청와대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 ⓒ 청와대 트위터


▲ 박근혜 대통령이 한 할머니를 위로한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한 할머니를 위로한 것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청와대 측이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앞서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헌화와 묵념을 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다가온 한 할머니에게 위로했다. 이 장면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으로 보이는 조문객을 위로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몇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그러나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사고를 당한 단원고 한 학생의 아버지는 "(박근혜 대통령이) 분향소 안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을 같이 대동하고서 분향을 하고 사진을 찍은 걸로 알고 있는데, 궁금해서 어느 분이신가 수소문 해봤지만 희한하게도 (유가족들 중에서) 아는 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박 대통령이 해당 장면을 연출한 것이냐"와 "연출은 말도 안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논쟁이 붙었다.

결국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당시 분향소엔 일반인 조문객과 (희생자) 유가족 등이 섞여 있어서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중에 있던 한 분이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한 것뿐이다"며 "(당시 상황을) 우리가 연출한다고 해서 득이 될 게 아무 것도 없다. 연출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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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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