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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왕비서, 김희애 뒷조사 시작 '오히려 독 될뻔'

기사입력 2014.04.29 02:07 / 기사수정 2014.04.29 02:07

추현성 기자
왕비서가 김희애를 뒷조사 하기 시작했다 ⓒ JTBC 방송화면
왕비서가 김희애를 뒷조사 하기 시작했다 ⓒ JTBC 방송화면


▲ 밀회 왕비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JTBC 드마라 '밀회'의 왕비서가 본격적으로 김희애를 뒷조사하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한성숙(심혜진 분)의 비서인 왕비서(백지원)가 오혜원(김희애)의 뒤를 캐다가 오히려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재(유아인)와 아슬아슬한 밀회를 즐기던 혜원은 "오실장님, 아직은 저만 알고 있겠습니다. 따로 연락 바라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두 분 중 누구한테 먼저 보고할지는 그때 결정하죠"라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혜원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곧장 한성숙과 서영우(김혜은) 앞에서 "제가 문자를 하나 받았다. 읽어드리겠다. 쓰여 있는 그대로"라며 문자를 읽어줬다.

그러자 영우는 성숙에게 "얘한테 미행 붙였느냐"고 성숙을 의심했고 성숙은 "너 좀 너무한 것 아니냐. 어떻게 이런 짓을 하느냐"고 영우를 의심했다. 혜원은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사장님과 대표님 두 분 중 한 분과 관련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두 사람을 동시에 압박했다.

알고 보니 협박 문자는 영우의 운전기사 최 기사의 소행으로, 왕비서로부터 혜원을 미행하라는 지시를 받은 최 기사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욕심으로 혜원을 협박한 것.

왕비서는 최 기사에게 "오실장이 벌벌 떨면서 돈뭉치 집어줄 줄 알았느냐. 이제 정보 관련 임무는 끝이다. 잘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인 줄 알아라. 예뻐서가 아니다. 의심 살까 봐 그냥 두는 거다"라며 최 기사를 문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밀회'에서는 오혜원이 친구 앞에서 선재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오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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