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남성으로 오해를 받는 여성이 등장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남성으로 오해를 받는 여성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키는 178cm, 몸무게는 85kg, 취미는 태권도다. 사람들이 나를 괜찮은 남자라고 하지만 나는 여자다. 친구랑 쇼핑을 가면 커플로 오해를 하고, 총각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공중화장실도 안 간다. 진짜 급할 때는 몰래 여자화장실을 간다. 우연히 (다른 사람과) 마주치면 남자화장실이 다 찼다고 설득시키기도 한다. 남자 화장실에도 가본 적이 있다. 남자들은 신경 쓰지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연의 주인공은 "여자들이 사귀어 보자고 고백하면 그냥 게이라고 한다. 충격을 받을 것 같다. 너무 심각한 쪽으로 가면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한다. 믿지 않으면 다 보여준다"라며 "오늘 스튜디오에서 4년 동안 나를 형으로 알았던 남동생에게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송병철, 박성광, 박지선, 오나미, 김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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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