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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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억원 기부 "기사화 되는 것 반갑지 않다"

기사입력 2014.04.24 21:38 / 기사수정 2014.04.24 22:02

조용운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박주영 재활훈련 공개 및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입장하고 있다. 파주 권태완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박주영 재활훈련 공개 및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입장하고 있다. 파주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박주영(왓포드)이 세월호 침몰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박주영은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는 데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주영의 팬들도 5월 초까지 기부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당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난 박주영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그는 "그것은 그냥, 답답한 마음뿐이었다"는 말과 함께 한숨을 내쉬었고 기부금을 낸 이유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이어서 "딱히 내 입장에서는 기사화되는 것이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 뭐라 하고픈 말은 없다"고 대중에게 기부한 사실이 알려진 것에 쑥스러워했다.

한편 '특혜 논란' 속에 파주NFC에서 재활훈련에 돌입한 박주영은 "여론이 나빠졌다면 사죄를 할 생각이 있다"면서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준다면 훈련 잘 받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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