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1
사회

전우용, 송영선 발언에 일침 "친구 잃어서 슬퍼하는 자식에…"

기사입력 2014.04.24 20:01 / 기사수정 2014.04.24 20:01

정희서 기자
송영선 전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사과했다 ⓒ 채널A 방송화면
송영선 전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사과했다 ⓒ 채널A 방송화면


▲ 송영선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역사학자 전우용이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에 일침을 가했다.

전우용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사건은 국민의식을 재정비할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것'(새누리당 송영선), 친구가 죽었다고 슬퍼하는 자식들에게 '너는 공부나 해'라고 말해 버릇하면, 그 자식 커서 이렇게 됩니다"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앞서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방송된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로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면서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되고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했다. 그런데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일이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방송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 및 누리꾼들은 송 전 의원이 현 상황과 맞지 않는 발언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전 의원은 23일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 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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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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