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이 사용허가를 받지 못하자 이종인 대표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 '뉴스타파' 방송화면 캡처
▲ 다이빙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이외수가 다이빙벨 투입 불허 관련 글을 리트윗했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현장 최고 책임자의 의중은 과연 무엇인가! 슬픈데 분하고 억울하기까지!"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이날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해경이 다이빙벨을 몰래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에 "<속보>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과 바지선 "방해된다"며 돌려보내더니… 해경, A 대학 '다이빙벨' 빌려 오늘 현장에 몰래 투입… A 대학 담당자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준 것" 자세한 내용 밤 10시 생방송"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을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장비"라고 소개하여 전 국민의 기대를 받았다.
실종자 가족은 물론 누리꾼들도 당장 사고 현장에 투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종인 대표는 21일 진도까지 다이빙벨을 끌고 내려갔지만 구조 당국은 다이빙벨의 시야 확보 문제와 더불어 공기 공급 중단 가능성 등의 이유로 사용을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3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은 방송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던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의 불허로 끝내 발을 돌린 가운데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빙벨을 빌려준 A대학 담당자는 "돈을 받지는 않았고 그 쪽이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준 것"이라고 밝혀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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