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측 "5천만원 기부… 조용히 전달하길 바랐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박신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신혜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월호 구조 활동을 위한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소속사도 나중에 기부 사실을 알았다. 박신혜 본인이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어 했다. 좋은 뜻으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신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제발 무사하길… 더이상 피해가 없길… 많은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라며 세월호의 생존자 발견을 기원했다.

박신혜가 전달한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전액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송승헌, 박경림, 차승원, 하지원, 정일우, 온주완, 야구선수 류현진, 피겨여왕 김연아 등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 한 바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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