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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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04.23 13:20 / 기사수정 2014.04.23 13:20

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필라델피아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이 필라델피아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6회까지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올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원정 2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운 류현진은 이날 홈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6회까지 106구를 던지며 6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서 4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1회부터 깔끔했다. 선두타자 벤 르비어를 시작으로 지미 롤린스, 말론 버드까지 세 타자를 연속 땅볼로 처리했다. 1회 투구수는 단 9개였다.

류현진은 2회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라이언 하워드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1사 이후 도모닉 브라운에게 유격수 실책에 의한 출루를 허용했다. 다행히 후속타자 제이슨 닉스와 프레디 갈비스를 잘 잡아내고 실점을 막아냈다.

3회에는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투수 A.J 버넷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르비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르비어의 타구는 2루수 디 고든의 글러브를 스치며 외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 무사 1,2루 위기를 무사히 벗어났다. 2번타자 롤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버드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2개가 한 번에 늘어나면서 3회 역시 무실점으로 끝냈다.

4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1사 이후 루이스에게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땅볼 유도가 빛났다. 닉스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3루주자 루이스를 잡아냈다. 이어 갈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5회 선취점을 내줬다. 3회와 마찬가지로 버넷과 르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1사 이후 버드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고, 하워드에게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6회에는 2사 이후 다시 버넷과 르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췄다. 다저스는 7회부터 크리스 위스로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4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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