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 가족을 위해 천만원을 쾌척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오연서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자들을 위해 천만 원을 쾌척했다.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오연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위로의 말과 함께 천만 원을 보내왔다.
최근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로 안방 극장을 컴백한 오연서는 "소식을 들은 후부터 학생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며"실종자들이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이번 기부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올 초에 천만 원을 적십자에 기부하는 등 숨은 기부활동을 해 왔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는 아동, 노인, 다문화, 북한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돕는 '희망풍차 정기후원'에도 가입하여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장애아동시설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평소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대한적십자사에는 잠실교회(1억7천만원), ㈜우신피그(2천만원), 디렉소스인더스트리스코리아(1천만원), 롯데칠성(생수, 음료), 궁전제과(빵), 럭키산업(생필품세트), 에이제이주식회사(물티슈), (주)효성코퍼레이션(김세트), 코스트코(생필품세트), 롯데카드(주부식재료), 현대백화점(일용품), 존슨앤존슨(일용품), 외환은행(장례용품) 비롯한 300여개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서 급식차 5대와 봉사원 1,185명(누적인원)이 참여하여 실종자 및 유가족 그리고 구조인력 등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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