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1
사회

합수부 "세월호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처음 운항"

기사입력 2014.04.19 16:06

대중문화부 기자
합수부가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 MBC 방송화면 캡처
합수부가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 MBC 방송화면 캡처


▲ 세월호 침몰,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처음 운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침몰한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이번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침몰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9일 오후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26·여)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부는 이날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로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아냈다.

3등 항해사 박씨는 세월호에 4개여 남짓 근무했지만 지난 16일 사고이전에는 선장을 대신해 물살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빠른 맹골수로를 책임진 적은 없었다.

세월호는 침몰에 앞서 변침 지점인 맹골수로에서 통상적인 변침각도보다 훨씬 급하게 오른쪽 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것이 세월호가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쓰러져 침몰한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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