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0:30
사회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 "민간잠수부 인터뷰는 MBN의 보도… 루머 대응"

기사입력 2014.04.18 10:40 / 기사수정 2014.04.18 10:41

대중문화부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한 뉴스타파가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나섰다. ⓒ '뉴스타파' 방송화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한 뉴스타파가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나섰다. ⓒ '뉴스타파' 방송화면


▲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뉴스타파의 현장 영상과 관련해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가 루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타파'는 '민간잠수부 대충 시간이나 떼우라고 했다'고 보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MBN의 보도입니다"라며 "'배안에 사람이 있다'고 보도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상황에서 정확한 보도가 생명입니다. 루머에는 적극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타파는 17일 '재난관리시스템 침몰… 커지는 불신', '여객선 1척 점검에 13분… 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는 한해 고작 54만 원'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생생한 현장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학생들의 학부모가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분노하며 거센 항의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단원고 실종자 학부모들은 현장에 온 고위 관료와 정치인에 대해 분통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양복 빼입고 얼굴 비추러 온 건가? 6.4 지방선거 때문에 온 거냐.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거대한 크기의 세월호의 점검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로 쓰인 1년 예산이 고작 54만 원이라는 점을 꼬집었다.

또한 이날 MBN은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홍가혜 씨는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민간잠수부 보고 대충 시간이나 떼우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현지 상황은 전혀 다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18일 현재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는 27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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