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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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3승, 다저스 타선 도움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4.04.17 17:49 / 기사수정 2014.04.17 21:44

박지윤 기자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도우미는 누가 될까.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8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만루홈런’의 주인공 매디슨 범가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미 시리즈에서 두 경기를 내리 패한 다저스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 하지만 15, 16일 경기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각각 2점, 1점을 뽑는데 그치며 샌프란시스코 투수에게 철저히 봉쇄됐다. 무기력한 타선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범가너는 지난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 한차례 등판해 6.1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 타자들은 대체로 범가너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범가너를 상대로 평균 타율이 1할7푼6리에 불과하다. 범가너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리는 것이 승부의 키다.

타선에서는 무엇보다 안드레 이디어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부활이 간절하다. 이디어는 지난 시즌 범가너를 상대로 11타수 1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15일과 16일 경기에서도 6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곤잘레스 역시 지난시즌 범가너에게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악재가 겹쳤다. 헨리 라미레즈가 17일 손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다. X-레이 촬영 결과 골절은 면했지만 18일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이닝 8실점의 악몽을 씻어내고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간절하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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