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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6편 공개 '뭐가 있을까?'

기사입력 2014.04.17 12:45 / 기사수정 2014.04.17 12:45

대중문화부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추천작을 공개했다.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가 추천작을 공개했다.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이 공개됐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티켓 예매는 오늘(17일) 오전 11시부터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17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추천작 6편을 공개했다. 필립 그로닝 감독의 '경관의 아내', 로뱅 캉필로 감독의 '이스턴 보이즈', 알제한드로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감독의 '투 킬 어 맨', 세바스티앙 필로트 감독의 '해체', 사가모토 아유미 감독의 '포르마',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가 선정됐다.

먼저 필립 그로닝 감독의 '경관의 아내'는 2013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59개의 장으로 구성된 짧은 삽화를 연결하는 독특한 구조를 지녔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부문 대상을 수상한 로뱅 캉필로 감독의 '이스턴 보이즈'는 가장 주목할 만한 퀴어시네마 중 한 편으로, 유럽연합의 현실을 근심의 눈으로 응시한 부분이 눈에 띈다.

알제한드로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감독의 '투 킬 어 맨'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가족의 존엄을 지키려는 가장의 분투를 다룬 작품으로, 선댄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칸 영화제에서 크게 주목 받았던 세바스티앙 필로트 감독의 '해체'는 가족 해체와 전통적인 삶의 파괴를 묘사한 작품이다. 2013년 칸영화제에서 프랑스극작가협회상을 받았다.

사가모토 아유미 감독의 '포르마'는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포럼부문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우정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화제가 됐다.

마지막으로는 로마의 화려한 밤 거리를 헤매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가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티켓 가격은 개막식·시상식 및 심야상영 프로그램인 '미드나잇 인 시네마'가 1만2000원, 3D상영작과 마스터클래스를 포함한 일반 상영작은 6000원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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