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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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 전하다 10초 침묵 '비통'

기사입력 2014.04.17 07:40 / 기사수정 2014.04.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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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보도국 국장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비통을 감추지 못했다. ⓒ JTBC 방송화면
JTBC 손석희 보도국 국장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비통을 감추지 못했다. ⓒ JTBC 방송화면


▲ 손석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손석희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말을 잇지 못했다.

손석희는 16일 방송된 '뉴스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전하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 등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는 "제일 중요한 질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참 질문하기가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며 "배에다가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공기를 주입해서 그 안에 생존자들이 많이 있다면 공기의 덕을 볼 만한 공간이 남아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백 교수는 "아주 희박하다"며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똑바로 서 있을 때는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여러 개 방의 객실을 갑자기 내려가 문을 닫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백 교수의 대답에 손석희는 약 10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백 교수는 "여보세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경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YTN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탑승승객 475명 중 사망 인원은 6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90명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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