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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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백투백홈런 앞세워 시애틀 제압…추신수 1안타

기사입력 2014.04.16 11:33 / 기사수정 2014.04.16 12:26

임지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톱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게티 이미지
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톱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게티 이미지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었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블레이크 비번을 상대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비번의 초구 속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두 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로비 로스의 호투와 프린스 필더와 케빈 쿠즈마노프의 백투백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좌완 로스는 7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2회말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필더가 이번의 3구를 타격해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43m 대형 홈런이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쿠즈마노프 역시 2구를 타격,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서가던 텍사스는 8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1사 상황. 엘버스 앤드루스의 중전 2루타와 필더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쿠즈마노프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앤드루스와 필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미치 모어랜드의 내야안타 때 쿠즈마노프까지 홈을 밟아 5-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은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 데이’로 지정한 날. 텍사스 구단은 경기전 14세 이상 관객 1만5000명에게 추신수의 이름과 등번호 ‘17’이 새겨진 티셔츠를 무료도 나눠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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