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여객선이 침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10시 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승객들의 안전한 구조와 사후 조치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구하기로 했다.
16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완도와 목포 해경은 경비함정 20여척과 항공기를 급파했으며, 탑승객들은 실내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YTN의 보도에 따르면 구조 헬기 2대, 유도탄 고속함 1척, 고속정 6척 등이 급파됐으며, 현재 승객 120명을 구조했다. 여객선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324명과 교사 10명 등 4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환 전 인천여객선 실장은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우선 침착해야 한다"면서 "구명 조끼 등 여러가지 구조 장비들이 많고 배가 침몰되는 과정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구조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선내방송에 대해 "현장에 항해사가 바다로 뛰어 내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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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