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7

진도 여객선 긴박 상황…선내방송 "침몰중, 바다로 뛰어 내려야"

기사입력 2014.04.16 10:21

김형민 기자
진도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긴박한 상황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선내방송에서 승객들에게 바다로 뛰어 내리라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YTN 방송 캡쳐
진도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긴박한 상황들이 전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선내방송에서 승객들에게 바다로 뛰어 내리라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YTN 방송 캡쳐


▲ 진도 여객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현재 긴박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완도와 목포 해경은 경비함정 20여척과 항공기를 급파했으며, 탑승객들은 실내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YTN의 보도에 따르면 구조 헬기 2대, 유도탄 고속함 1척, 고속정 6척 등이 급파됐으며, 현재 승객 120명을 구조했다. 여객선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324명과 교사 10명 등 47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선내방송에서는 승객들에게 "현재 배가 침몰 중이니 바다로 뛰어내려야 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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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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