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이상윤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 SBS 방송화면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구혜선이 이상윤을 보고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4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박동주(이상윤)의 호의에 12년 전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주는 12년 만에 재회한 윤수완이 자신의 동료 강지운(김지석)과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질투심을 느꼈다.
병원 벤치에 앉아있던 박동주는 안부를 묻는 윤수완을 무작정 끌고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정신질환 환자가 일으킨 인질극 때문에 윤수완의 목에 상처가 났던 것.
박동주는 윤수완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며 "그쪽 한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위험해진 줄 아십니까"라며 화를 냈다. 윤수완은 박동주가 나간 후 "구해주고 치료해주고 근데 하나도 안 고맙게 만드는 희한한 재주가 있네"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윤수완은 소방서로 돌아가던 중 환자에게 인질로 붙잡혔을 때 자신을 구해주던 박동주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12년 전 첫사랑의 추억들을 되짚으며 박동주의 모습에 오버랩시켰다.
윤수완은 실제 박동주가 첫사랑과 동일인물임에도 과거 시각장애가 있었던 탓에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윤수완은 "아니야. 미친 거 아니야. 윤수완. 말도 안 돼"라고 혼잣말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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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