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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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형님' 유리베, 호수비로 류현진 도왔다

기사입력 2014.04.12 13:06 / 기사수정 2014.04.12 15:58

나유리 기자
사진=류현진(왼쪽)과 후안 유리베 ⓒ 엑스포츠뉴스DB
사진=류현진(왼쪽)과 후안 유리베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절친' 류현진을 수비로 도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특히 경기 초반에 나온 유리베의 호수비 2개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3회까지 가볍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천적' 폴 골드슈미트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마틴 프라도에게 내야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타구의 속도로만 보면 충분히 1루에서 세이프 선언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유리베가 정확한 1루 송구로 타자 주자를 아웃시키며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다. '예술 송구'가 나온 이후 류현진과 유리베는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유리베의 호수비는 5회에도 나왔다. 1사 후 헤라르도 페라를 또 다시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키며 류현진의 연속 범타 처리를 도왔다. 그야말로 '국민 형님' 다운 활약이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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