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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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에 변화구 섞은 오승환, 시즌 첫승 신고

기사입력 2014.04.11 10:42 / 기사수정 2014.04.11 10:43

임지연 기자
한신 오승환이 10일 요코하마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오승환 ⓒ 한신타이거즈
한신 오승환이 10일 요코하마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오승환 ⓒ 한신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타이거즈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열린 요코하마와의 고시엔 홈경기서 5-5 동점이던 9회초 등판해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9회말 한신이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일본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오승환은 주무기 150km 돌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 요코하마 타선을 요리했다. 총 투구수 11개 중 6개가 변화구였다. 오승환은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던지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었고 깔끔하게 1이닝을 틀어막았다. 

11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면서 “오승환이 던진 공 11개 중 6개가 변화구였다. 그 중에서도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졌다. 이는 오승환이 2년 전부터 가다듬었던 무기”라고 했다.

이어 “오승환은 과거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였던 이토 쓰토무(현 지바 롯데 감독)에게 일본 무대 성공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후쿠하라 시노부에게 포크볼 그립을 배우는 등 노력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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