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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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밝힌 로티노 포수 기용 이유

기사입력 2014.04.10 16:49 / 기사수정 2014.04.10 16:54

나유리 기자
포수로 출전하는 로티노. 사진=비니 로티노 ⓒ 넥센 히어로즈
포수로 출전하는 로티노. 사진=비니 로티노 ⓒ 넥센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한다.

로티노는 10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넥센에 입단한 로티노는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외야수로 출전했으나 투수 빼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로티노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포수로 305경기를 소화해 3루수(223경기), 좌익수(214경기)보다 많은 경기를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5시즌 동안 포수로 3경기에 나섰었다.

로티노의 포수 출전과 관련해 염경엽 감독은 "한 번 써보려고 한다. 오늘 선발 투수가 앤디 밴 헤켄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어젯 밤 밴 헤켄에게 물어봤더니 문제없다고 답하더라"고 밝혔다.

이같은 '파격 라인업'에는 주전 포수 허도환과 기대주 강지광의 부상과 연관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사실 가장 긴박한 상황에 강지광을 1군으로 불러 들이고, 로티노를 2군으로 보내 10~20경기 정도 출전시키며 포수 감각을 되찾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강지광이 왼쪽 손가락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어려워 졌다. 일단 오늘 경기에 내보내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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