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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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첫 방송 '골든크로스' 재미있게 보는 관전포인트4

기사입력 2014.04.09 08:20 / 기사수정 2014.04.09 08:20

'골든크로스'가 9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팬엔터테인먼트
'골든크로스'가 9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팬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으로, 극에서는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를 그려낸다. '골든 크로스'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4가지 관전포인트를 알아봤다.

▲상위 0.001%의 탐욕과 음모 그리고 그들을 향한 복수

모든 것은 돈에서 시작됐다. 평범한 한 은행원에게 "숫자 하나만 바꿔주면 50억을 주겠소"라는 은밀한 제안이 들어온다. 절대 권력층으로부터 들어온 은밀한 제안에 그는 갈등하지만 결국 양심을 저버릴 수 없었다. 양심과 돈 중에서 선택은 양심이었지만, 그 결과는 비참했다. 가정은 풍비박산났고 하나밖에 없는 딸은 처참하게 살해됐으며, 그 딸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됐다. 그리고 이제 막 사법고시에 합격한 아들은 자신을 벌레처럼 보기 시작했다.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바로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0.001% 실세들의 비밀 클럽 '골든크로스'였다.  '골든크로스'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 사람들의 은밀한 탐욕과 갈등, 음모가 버무려져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탐욕 복수극이 될 예정이다.

▲끊임없는 갈등 속에 선택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사랑, 복수, 성공에 대한 욕망. 어떤 것이 먼저일까? '골든크로스'는 회오리처럼 몰아치는 드라마 속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평범한 한 가정을 파탄 낸 악의 주범 서동하(정보석 분), 그리고 그에 대한 복수로 '골든크로스'에 들어선 강도윤(김강우). 그러나 복수로 시작한 현실은 끊임없이 그를 갈등에 빠뜨린다.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사랑을 느낀 여인 서이레(이시영)는 그토록 죽이고 싶었던 악의 주범 서동하의 딸이었으며, 이곳에 안주하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이제 곧 성공할 것만 같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동안 평면적으로 보여졌던 악과 선의 맞대결 대신 모두가 악일 수 있고, 모두가 선일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는 마치 한 편의 영화에 빠져들듯 다양한 캐릭터를 음미할 수 있는 재미를 줄 것이다.

▲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열전

'골든크로스'의 촬영이 시작된 후 촬영장에서는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은 저마다 자신의 캐릭터를 치밀하게 연구하고 촬영장에는 NG가 사라졌다. 그만큼 각자 배역에 몰두되어 있는 것.

이같은 피도 눈물도 없는 세계에 뛰어든 김강우는 복수를 위한 열망과 권력에 대한 탐욕에 갈등하는 강도윤 역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게 된다. 또 그동안 순수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를 보여준 엄기준은 0.001%의 실세로 모든 세상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냉혈한 마이클 장으로 변신한다. 

또 SBS '자이언트'의 조필연 등 실패를 모르는 불패 악역 카리스마 정보석은 딸에게는 존경받는 인자한 아버지이지만, 밖에서는 딸 같은 여자를 인정사정 없이 살해하는 야누스적 양면을 지닌 서동하로 분한다. 향후 이들이 선보일 치열한 연기전쟁은 브라운관을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유현미 작가와 홍석구 감독의 만남, 선굵은 스토리 담는다

유현미 작가는 탄탄한 스토리의 드라마 작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한 남자가 인생의 정점에서 음모에 빠져 살인누명을 쓴 후 복수하는 내용을 다룬 '그린로즈', 살인을 저지른 검사의 심리 대결을 그린 '신의 저울',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얼굴 없는 히어로 각시탈의 활약을 그린 '각시탈' 등 선 굵은 스토리로 매번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시키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아왔다.

이와 함께 '힘내요 미스터 김',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를 비롯해 휴스턴 영화제 TV 청소년 가족부문 금상에 빛나는 '아들을 위하여' 등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으로 사랑 받아온 홍석구 감독의 만남은 '탄탄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감성'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불패 신화를 이어온 극본과 남다른 감성의 연출 그리고 영화, 연극,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골든크로스'는 욕망과 탐욕, 배신과 음모 그리고 사랑을 녹여내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골든크로스' 1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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