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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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요한 오빠, 좋은 건 무조건 여동생과 공유 '귀찮아'

기사입력 2014.04.08 00:08 / 기사수정 2014.04.08 00:08

임수연 기자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뭐든지 같이 하자고 하는 오빠 때문에 고민인 여고생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오빠는 항상 나와 뭐든지 함께하려 한다. 자상한 게 아니라 막무가내다. 팝송을 좋아하는데 두 시간 동안 뮤비를 강제로 보여준다. 야자를 하다가도 불러낸다. 시험을 망친 적도 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집요한 오빠는 "우리 부모님이 맞벌이하신다. 고3이라 공부밖에 안 하더라. 답답해 보였다.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동생이 재미있는 것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겉으로는 싫어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좋아하는 것 같다. 영화도 재미있게 본다. 처음에는 싫어하는 척하는 것뿐이다. 떼쓰는 거다"라고 동생의 행동에 대해 멋대로 해석했다.

또 그는 "동생이 아직 어리니까 그런 걸 좀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생은 집에서 고3이 맞나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를 안 할 거면 견문을 넓히기 위해 작품들을 보여준 거다"라고 조리 있게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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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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